태백시,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의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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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3-03-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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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극행정 관련 법령 안내집,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 마련

태백시청 전경. [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는 지자체 적극행정과 관련한 정부의 첫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2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를 실시해 지자체 73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및 제도 활성화 노력 △이행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종합 심사한 첫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에 따라 태백시는 ‘2022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6명) 선발 및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능동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해왔으며, 적극행정 관련 법령 안내집을 작성‧배부함으로써 현장에 있는 공무원들이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후한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함께 △2024년 장성광업소 폐광 대비 지역산업위기 대응방안 마련 △고속교통망 도입추진(동서고속도로) △전국 최초 소방관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안전캠프 운영 △‘은하수’ 마케팅 상품화를 통한 관광문화 활성화 등 다양한 적극행정 성과를 창출했다.
 
이상호 시장은 “이번 우수등급 달성은 태백시 전 직원의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태백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상반기 지방재정집행액 2441억원의 55.7%인 1360억원을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해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 밝혔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부서별 월별 목표 달성 실적을 점검하고, 특히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주요투자사업(5억원 이상)의 진행 사항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태백시의 2023년 주요투자사업(5억원 이상)으로는 △산업전사위령탑 성역화 사업 △낙동강발원지 힐링타워조성 △청청고원 스포츠센터 건립 △아이키움센터 건립 △폐자원바이오사업 △생활폐기물 회수센터 사업 등 63개 사업, 총 1224억원으로 사전 절차 조속 이행 및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 후 동시에 공사를 재개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분야별 집중 관리를 통해 추가 집행이 가능한 항목들을 파악해 소비 부문은 비품 및 소모품을 선구매하고 복리후생비를 앞당겨 집행하기로 했으며, 투자 부문은 선금 지급 제도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조기집행을 통해 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연말에 예산 몰아쓰기나 다음연도 예산 이월 등 최소화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3월 중 부시장 주재의 ‘2023년 1분기 신속집행 대책보고회’를 개최해 주요투자사업의 집행 제고대책 등을 마련하는 등 예산집행 및 관리를 통한 재정 운용의 효율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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