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새내기들 입학식 가지고 천마인으로서 첫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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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2-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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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학번 신입생 영남대 선택 탁월했다, 미래 준비하자

 

영남대학교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에서 최외출 총장(왼쪽) 앞에서 입학선서를 하고 있는 신입생 대표. [사진=영남대학교]

영남대학교가 28일 오후 2시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겸한 환영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에는약 5000명의 23학번 새내기 대학생들이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캠퍼스에 모여 대학생활의 첫 날을 시작했다. 
 
삼삼오오 모여든 영남대 신입생들은 대학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입학식 행사가 열리는 경산실내체육관으로 이동했다. 오랜만에 열린 오프라인 입학식 행사로 경산실내체육관에는 축제의 열기로 가득 찼다.
 
공식 입학식을 앞두고 2시 30분부터 열린 식전 행사에서 영남대 신입생들은 입학 첫 관문으로 성악과 선배와 함께하는 교가 배우기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입학식 시작에 앞서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주호영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축구 구가대표 손준호 선수 등 대한민국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선배들이 축하 영상과 축전을 전해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입학식에는 약 5천명에 이르는 영남대 신입생과 함께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최외출 총장 및 주요 대학 보직교원들이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 오후 3시가 되자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신입생 대표의 입학선서를 시작으로 약 5000명의 영남대 신입생들은 영남대 학생으로서 첫 공식 행사를 시작했다.
 
한재숙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영남학원의 모든 천마 가족과 함께 신입생 여러분을 환영한다. 영남대학교는 설립자이신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창학 정신 아래, 25만여 명의 민족중흥의 동량을 육성해왔다. 이제 신입생 여러분들이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과 명성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면서 “오늘 신입생 여러분들은 더 큰 학문에 정진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큰 꿈과 희망을 품고, 각자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길 바란다”고 했다.
 
최외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자랑스러운 천마 가족이 된 신입생 여러분을 환영한다. 최근 우리는 과학기술과 사회문화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살고 있다.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역량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회다. 창의성, 윤리성, 비판적 사고, 나눔과 봉사 그리고 창조하는 노력이 여러분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면서 “준비된 청년만이 미래의 기회를 가질 것이다. 영남대는 선진국이 된 한국을 품격 있는 사회로 이끌어갈 인재,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 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신입생 여러분이 그 주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입학식에 이은 2부 행사로 대학에서 준비한 신입생 환영회가 열렸다. 영남대 교육방송 UBS 학생들이 제작한 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의 릴레이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영남대의 발전방향과 교육철학을 담은 비전 퍼포먼스, 단과대학 학생회에서 준비한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새내기들의 입학을 환영했다. 힙합 가수 영지와 한요한이 환영회 행사의 마지막 무대에 오르면서 신입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입생 대표로 입학선서를 한 김서연(컴퓨터공학과 1학년) 학생은 “한 번 뿐인 대학교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로 입학선서를 하게 돼 뜻깊다.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교수님들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열렬히 환영해 주셔서 벌써부터 대학 캠퍼스 생활이 기대된다”면서 “영남대 학생으로서 소속감과 애교심을 갖고 대학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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