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35년까지 5G, Iot 등 이끄는 디지털 대국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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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3-02-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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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이 5G,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센터, 슈퍼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이날 ‘디지털 중국 건설을 위한 종합적인 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2025년까지 디지털 인프라의 효율적인 연계와 디지털 자원의 규모 및 품질 향상을 목표로 디지털 중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35년까지 디지털 발전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디지털 중국 건설이 ‘2522’라는 틀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522란 디지털 기술과 ‘5위일체(경제·정치·문화·사회·생태문명건설)’의 통합을 추진하고, 디지털 혁신과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5G네트워크 등 인프라 기반도 다진다. 5G 네트워크와 기가비트 네트워크의 공동 구축을 촉진하고, IPv6를 대규모로 배포하고 적용해 모바일 사물인터넷(IoT)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중국식 GPS인 베이더우(Beidou) 적용도 적극 확대한다.
 
산업 조사 기관 뉴주(Newzoo)에 따르면 중국은 10억명에 가까운 스마트폰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다. 중국은 이런 이점을 활용해 115만개가 넘는 기지국을 설치해 5G 모바일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 정부는 디지털 기업이 성장하고 대·중소 기업이 혁신적인 사업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빅테크’를 언급하며 플랫폼 기업의 건전한 발전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지방정부 역시 디지털 혁신을 위해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중국 허난성은 디지털 인프라 확장 프로그램에 500억 위안(약 9조4465억원)을 투자했다. 중앙정부는 지난해 5월 2035년까지 국가의 문화 자원을 완전히 디지털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시장 정보 회사 IDC은 중국 상위 2000개 기업의 총수익에서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5년 안에 현 20%에서 40%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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