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두 곳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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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2-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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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월수목원, 영흥수목원 5월 개원

  • 중소기업 수출장벽 낮춘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 두 곳이 5월 문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7년 만인 지난해 12월 준공된 일월수목원은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의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사진=수원시]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수렴했다. 시민 의견은 설계에 반영했다.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14만 6000㎡ 규모로 조성했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정원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다. 1000여 종의 나무·꽃 등이 식재돼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수목원 웹페이지에서 일월·영흥수목원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일월·영흥수목원을 운영하겠다”며 “현재 수목원 시민서포터즈를 양성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해설프로그램, 주제정원 관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국외 안전인증 취득 지원해 수출장벽 낮춘다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이 국외 안전인증 취득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경기 수원시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2023년 국외 규격인증 취득 지원사업’에 참가할 창업·중소 제조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8개 업체를 지원한다.
 
인증비·시험비·컨설팅비 등 안전인증 취득에 필요한 총비용의 80%를 실비로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개 제품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원 한도는 485만원이다.
 
2022년도 수출실적이 200만 달러 이하인 수원시 소재 창업·중소 제조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11월 30일까지 인증 취득을 완료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UL·FCC·FDA(미국), CE(유럽) 등 436개 규격이다. 제품안전인증이 아닌 ISO 인증은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이나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 기업유치단 국제통상팀)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3월 15일 오후 6시까지 신청 서류가 도착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창업·중소기업에게는 수출국별 안정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이 수출장벽처럼 느껴질 정도로 쉽지 않다”며 “창업·중소기업이 원활하게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외 안전인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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