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지난해 영업익 2조6515억원 전년比 89% 증가...정유 호황이 원인

㈜GS가 지난해 4분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손실 증가에도 정유업계 호황으로 인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영업이익을 올렸다.

GS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8.8% 증가한 2조651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7% 증가한 20조1651억원을, 당기순이익은 53.7% 증가한 1조614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만 보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3% 감소한 8789억원을 기록했다. 급락한 국제유가로 인한 재고 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7조3845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57.8% 줄어든 5606억원이다.

GS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연결실적은 2분기 연속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증가로 인해 GS칼텍스가 영업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올해 들어 유가 하락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액화천연가스(LNG) 현물(spot) 가격과 글로벌 정제 마진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변동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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