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난해 매출 3조3946억원…역대 연간 최대 매출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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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3-02-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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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이익 역시 99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히트2' 등 흥행 속 호실적

[사진=넥슨]



넥슨은 2022년 매출 3537억엔(약 3조3946억원), 영업이익 1037억엔(약 9952억원)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슨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올랐다.

4분기 기준으로도 매출 811억엔(약 7783억원), 영업이익 110억엔(약 1053억엔)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와 269% 늘었다. 4분기 매출 역시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상반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하반기 '히트2'가 나란히 흥행에 성공했다. 기존 게임 중에서도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이 고루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의 활약 속 넥슨의 연간 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PC온라인 부문 매출 역시 피파온라인4와 메이플스토리의 안정적인 성과 속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가 반등에 성공하며 전년 대비 24% 늘었다.

 

[이미지=넥슨]



2022년 한국 매출은 출시 신작의 연속 흥행과 기존작의 장기 흥행 속 전년 대비 38% 증가했고, 국내 매출 비중 또한 전체의 60%로 확대됐다.

넥슨은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신규 지식재산권(IP) 게임과 PC·모바일·콘솔을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라인업을 추가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도 적극 공략한다. 이미 넥슨은 지난 1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프리시즌을 오픈했고, '나이트워커'는 정식 출시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오는 3월 9일 정규 시즌을 개시하면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콘솔로도 플랫폼을 확장한다.

또 '워헤이븐', '더 파이널스', '퍼스트 디센던트', '프라시아 전기' 등 신규 IP와 크로스 플랫폼 라인업을 늘린다. 지난해 스팀으로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데이브 더 다이버'의 경우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외 기대작으로는 '마비노기 모바일', '베일드 엑스퍼트', '프로젝트 AK', '오버킬' 등이 꼽힌다. 이들은 출시 시점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향후 넥슨이 출시할 게임 중 주목할 만한 라인업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험난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넥슨의 매출은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고, 올 1분기에도 28~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넥슨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사의 강점인 라이브 운영에 집중하고, 유저 만족도를 높여 좋은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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