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작년 매출액 2744억…전년比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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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2-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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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손실은 87억원으로 적자전환…콘텐츠·재생에너지 투자 등 요인

[사진=드림어스컴퍼니]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7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 아이리버에서 드림어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한 2019년 3월 이후 역대 최대 매출 규모다.

다만 영업손실은 8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 2021년 영업이익은 48억원이었다. 2022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273억원으로 집계됐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번 매출 성과 요인으로 콘텐츠 사업 성장을 꼽았다. 써클차트 기준 드림어스컴퍼니는 음반 유통 시장에서 점유율 37.8%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음원 유통 부문도 점유율이 약 2배 증가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유통 시장 영향력 확장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면 중단됐던 공연이 재개되며 국내외 판매상품(MD) 부문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도 주효했다.


적자전환 이유로 작년 신규 콘텐츠 및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동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다는 점을 짚었다. 드림어스컴퍼니 관계자는 "더 치열해진 음악 플랫폼 경쟁 속 차별화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시스템 운영과 재생에너지 사용을 높이는 등 투자 활동을 추진한 결과"라고 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자체 지식재산권(IP) 제작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최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이디엠(EDM) 디제이 경쟁 프로그램 '웻(WET)!'을 론칭하기도 했다. 비욘드뮤직컴퍼니·콘텐츠테크놀로지스·비마이프렌즈 대상 투자로 IP 사업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2022~2024년을 '드림어스 2.0'으로 정의하고 해당 기간 '고객 관계 혁신'을 기반으로 '사업 모델·운영 방식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역량 강화 및 플랫폼 성장 지향 사업구조 개편 등을 추진하면서 IP 기반 사업 영역으로 확장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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