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앞바다 어선 실종자 오늘 3명 발견... 6명 남아

청보호 실종자 수색작업 [사진=연합뉴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어선 ‘청보호’ 선실에서 기관장에 이어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됐다. 남은 실종자는 6명이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중 수색 중에 서해해경청 특공대 잠수대원이 청보호 배 끝에 있는 침실에서 선원 2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심장 박동이 멈춰 공식 사망 판정을 받기 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추정된다.
 

이날 새벽에는 기관실 옆 침실에서 기관장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사고해역에서 바닷물이 새 들어와 뒤집혔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이 구조됐고 9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9명 중 3명이 발견돼 남은 사람은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