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23 목표달성 결의대회···곽재선 회장 "성장에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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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2-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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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3일 경기 용인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2023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쌍용차 회장 및 정용원 사장, 김광호 국내사업본부장 상무 등 관련 임직원을 비롯해 박현기 대리점협의회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쌍용차의 실적을 돌아보고 올해 사업계획과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쌍용차는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신모델 출시 및 상품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고객 접점 마케팅 활동 강화, 신사업 진출을 통한 판매 지원, 사후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대리점 대표들은 선의의 경쟁을 통한 건전한 영업문화 정착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끌리는 기업은 고객 서비스가 다르다’라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곽 회장은 “지난해 여러 가지 여건으로 영업환경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해주신 대리점 대표님들께 감사하다”며 “쌍용차는 이제 KG그룹 가족사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해 대리점과 쌍용차는 서로 시너지를 내는 상호 이해적 관계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급변하는 판매 환경 속에서 쌍용차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대리점 대표님들께서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 회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 임직원 여러분과 지난 2년간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온 대리점 대표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신념과 믿음으로 함께 한다면 어려운 역경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업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차질에도 글로벌 판매가 2021년 대비 35% 증가했다. 올해는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 ‘U100’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이 지난 3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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