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UAE의 적 이란' 맞다"....'尹 순방 발언 논란'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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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1-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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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언론 보도 등 6개 사례 거론하며 "이란도 반박한 적 없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도중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말한 것을 두고 "기본적으로 사실 관계가 맞는 발언"이라고 옹호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의 발언을 문제 삼아서 더불어민주당이 집요하게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UAE를 지원하기 위해 나가 있는 아크 부대에게 UAE 안보의 현실이 이렇다는 것을 주지시킨 것일 뿐"이라며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서 이란이 (주적이) 아니라고 반박한 적도 한 번도 없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2018년 1월 2일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의 발언을 비롯해 국내 언론 보도 여섯 사례를 인용하며 "UAE의 가장 위협적인 주적인 이란이라는 말은 수없이 반복된 말"이라고 재차 강변했다.

그는 "순방 성과를 폄훼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집요하게, 말하자면 이간질하는 그런 상황이다.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쟁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다"며 "민주당이 국익과 외교 앞에 한목소리를 내야 할 텐데 사실 관계에 맞지 않는 것을 확대 재생산해서 외교 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서도 "국내에서 이걸 시비 거는 것 자체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예를 든 게 다섯 경우가 넘는다. 그런데도 그걸 가지고 이런 식으로 문제 제기을 하는 것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한 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성과를 두고는 "48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해각서에 따른 성과가 별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원전 협력 약속 등 최대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적인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의 역할을 십분 발휘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여당인 국민의힘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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