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신경전달물질 조절…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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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3-01-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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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질환 치료 가능한 기술 개발‧이전

케이메디허브는 트리뉴로 신찬영 대표와 공동 개발한 신경전달물질 조절 기술을 그리너스코퍼레이션 김종학 대표에 이전하고, 이전한 기술의 사업화 및 공동 연구를 위해 제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트리뉴로 신찬영 대표와 공동 개발한 신경전달물질 조절 기술을 그리너스코퍼레이션 김종학 대표에 이전하고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에서 계약체결식을 가지며, 이전한 기술의 사업화 및 공동 연구를 위해 제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기술은 3대 핵심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의 전달 효율을 높여 정신질환 및 그로 인한 행동 문제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이다. 3가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ADHD,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과 그로 인한 행동 문제를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기술이전 이후에도 후보물질의 임상 연구 수행 및 더 나아가 관련 중추신경계질환에 대한 확장 등 연구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 내용은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중추신경계질환팀 송민수 수석연구원이 개발하였다.
 
그리너스코퍼레이션는 2021년 케타민 신규 유사체(우울증 치료제 후보물질) 관련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케이메디허브와 트리뉴로의 기술을 이전받아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등 CNS 분야에서 연구역량을 갖춘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이번 기술 이전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성과가 임상 연구를 통해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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