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습으로 무너진 아파트 사망자 40명으로↑...30명 생사 불명 상태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공습으로 무너졌던 우크라이나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사망자가 40명으로 늘고 30명이 생사 불명 상태다. 또한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7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드니프로시의 9층짜리 아파트가 무너져 당시 아파트 안에 있던 주민들이 매몰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비겁하게 침묵하면서 지금 벌어지는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려 한다면 언젠가 이런 일이 당신들에게 똑같이 닥칠 것"이라며 러시아를 향해 맹비난했다.

현재 구조 당국은 사흘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크렘린궁은 이번 사건은 러시아 공격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