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혹한기에도···팀스파르타 수강생 취업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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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3-01-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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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해99' 수료생 10명 중 8명, 3개월 내 취업 성공

  • 비전공자도 연봉 5000만원…평균 초봉 3500만원

[사진=팀스파르타]




소프트웨어(SW)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지난해 개발자 양성 코딩 부트캠프 ‘항해99’ 수강생 10명 중 8명이 3개월 내 취업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발 인재를 대거 배출하는 부트캠프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팀스파르타가 공개한 ‘2022 주요 결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항해99는 개발자 취업을 꿈꾸는 수강생 1864명을 확보, 수료생 1467명을 배출했다. 벤처·스타트업 혹한기 속에서도 수강생과 수료생 모두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수강생 중 코딩을 전문적으로 배운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는 절반이 넘는 77.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3개월 내 취업률은 81.4%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강생들은 카카오, 두나무, 넷마블 등 유수의 기업에 입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한 수료생들의 평균 연령은 28세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21세였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입사 초봉 기준으로 3500만원선이었다. 다만 비전공자 신입이 5000만원대 연봉을 받는 등 개인 역량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항해99는 현업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주니어 개발자가 되기 위해 주당 100시간 이상의 학습을 장려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평균적으로 하루 15.6시간, 일주일에 100시간 이상 코딩 공부를 하며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팀스파르타는 정보기술(IT) 인재 채용 전문 플랫폼 ‘인텔리픽’을 통해 실력 있는 인재들의 채용 연계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인텔리픽에서는 현직 시니어 개발자의 모의면접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이밖에 서비스인 코딩 왕초보 대상 온라인 코딩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 직장인 창업 부트캠프 ‘창’, PM부트캠프 ‘SW캠프’ 등을 통해 SW인재 양성부터 채용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개발자를 채용하려는 기업들은 여전히 많고, 지원자를 평가하는 회사들의 기준은 까다로워지고 있지만 항해99 출신 주니어 개발자들은 업계 곳곳에서 인정받으며 역량을 펼치고 있다”며 “새해에도 항해99는 비전공자 누구나 높은 역량을 갖춘 개발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양질의 커리큘럼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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