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실적개선 및 수주 호조 지속 '매수' [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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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3-01-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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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안타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작년 4분기 개선된 실적 흐름과 더불어 잇따른 신규수주로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에서는 주택 분양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삼성그룹사 수주에 대한 차별화 포인트가 이어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매출화가 빠른 그룹사 수주 증가와 대형 화공 현장 실적 기여 확대로 연간 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육박한 만큼 높아진 수주 가이던스 레벨은 매출 성장 둔화 우려를 해소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작년 4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000억원, 1492억원으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39.8%가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멕시코 도스보코스 지역에서 진행중인 DBNR(Dos Bocas New Refinery)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사라왁 등 주요 대형 화공 현장의 긍정적 실적 전망과 더불어 삼성전자 등 비화공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서다. 또 2021년 4분기, 사우디 얀부 관련 비용 1200억원과 비화공 현장 마진 축소의 기저효과로 당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규 수주는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신규 수주는 약 12조원 수준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알제리 PDH/PP(14~15억 달러), 요르단 Refinery(10억 달러), 사우디 아미랄 PKG 1, 4(각 15~20억 달러), 아랍에미리트(UAE) 하일앤가샤(Hail&Ghasha)와 연내 EPC 전환이 예상되는 7건의 현장에서의 수주 결과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Taylor) 반도체 공장 Project 수주 역시 2023년에 보다 본격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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