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전국 한파·건조한 날씨 계속... 서울 아침 최저 –6도

강원영동·경상권 건조특보 유지…화재 유의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두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은 일부 지역이 최저기온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전 최저기온은 -16∼-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6도, 낮 최고기온 1도로 3일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는 곳이 있다. 바람도 강해 체감 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12도 △강릉 -2도 △대전 -5도 △대구 -4도 △전주 -4도 △광주 -4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예상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2도 △강릉 6도 △대전 5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7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호남·제주 등 일부 지역은 잔류·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