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내년 3분기까지 적자 지속…목표가↓[DB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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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2-12-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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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DB금융투자는 2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당분간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3% 감소한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4분기 IT 수요 약세에 따른 메모리 가격 하락 폭이 예상 대비 확대되는 가운데 출하도 전 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급격한 원·달러 환율 하락과 낸드(NAND) 재고 자산 평가 손실 등으로 수익성 하락 폭은 예상 대비 심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 D램 가격은 24.7%, 낸드 가격은 26.5% 하락할 것이란 분석이다.

어 연구원은 "IT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메모리 가격 하락세는 2023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며 당분간은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메모리 업체들의 강도 높은 투자 축소와 기존 라인의 감산 노력으로 2023년 1분기 이후 공급이 본격적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 동안 진행된 급격한 메모리 가격 하락은 내년 IT 신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을 증가시켜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 되는 내년 3분기 이후 메모리 출하 증가를 유발할 것"이라며 "이에 SK하이닉스의 분기 실적은 내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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