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금융증권대상] 삼성증권, 세계 첫 미국주식 주간거래 도입… 증권부문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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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2-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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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아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2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증권'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삼성증권이 미국 주식 주간거래 등 뛰어난 금융서비스와 혁신적인 경영으로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삼성증권은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주간거래를 통한 혁신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에서 오버나이트 세션 지원 기능을 승인받은 유일한 대체거래소 '블루오션'과 독점 제휴를 체결했다. 유동성 공급자로는 글로벌 최대 마켓메이커인 '체인스트리트' 등을 섭외했다.

그 덕분에 삼성증권 사용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추가로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일일 총 거래 가능 시간은 20시간 30분으로 사실상 하루 종일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증권의 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서학개미들에게 시차라는 최대 불편을 덜어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시차로 인한 거래 시간이 미국 투자에서 가장 큰 장벽으로 꼽혀왔다. 적잖은 개인투자자들도 다수 설문에서 주간거래가 도입되면 미국 주식 투자 비중을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실제 삼성증권이 선보인 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출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서비스 제공 후 단 10영업일 만에 거래 고객 3만명을 모아 거래 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140영업일이 지난 시점에는 누적 거래액이 2조원을 돌파했고 월평균 거래액이 100만 달러를 상회하는 '헤비트레이더' 숫자도 최근 석 달간 초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삼성증권에서 미국 주식을 처음 거래한 고객 중 24.7%는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이 신규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있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해외 주식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한 서학개미 양성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삼성증권은 뉴욕 증시 개별 종목의 실시간 시세를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설과 추석 등 국내 연휴기간에도 해외 주식 투자를 지원하는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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