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한국인 최초 '세계신경재활학회' 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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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2-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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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재활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신경재활학회에서 백 교수가 회장에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부터 2년이다.

1996년 설립된 세계신경재활학회는 신경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연구자, 치료사, 임상심리사 등의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다. ’전 세계 42개 회원국에서 50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백남종 교수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뇌손상을 입은 환자들의 뇌 기능을 돕는 신경재활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꼽힌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국내 가장 우수한 재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석전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이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장을 맡고 있다.

백 교수는 "세계적인 신경재활 분야 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추대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신경재활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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