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업체 르네사스, 中 코로나19 확산에 베이징 공장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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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2-12-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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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인 르네사스가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베이징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르네사스 측은 중국 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지난 16일 베이징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며칠 동안 공장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손실분에 대해서 르네사스는 기존 재고를 비축해두었기 때문에 “단 며칠 동안 (공장 가동) 중단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르네사스의 조치는 최근 고강도 방역 정책이 완화됨에 따라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한 영향이다. 르네사스 베이징 공장은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 인력 부족에 시달렸고 이에 생산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네사스는 우선 며칠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감염자가 줄지 않을 경우 가동 중단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르네사스 베이징 공장은 직원 100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전제품·산업용 장비·차량용 반도체 등을 생산하고 있다. 르네사스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전 세계 생산량의 약 3분의1을 차지하고 있어 베이징 공장 ‘셧다운’ 사태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이크로컨트롤러는 대부분의 전기·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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