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 동력 데이터 기술·산업 전문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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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12-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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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2022 데이터 진흥주간 개최

  • NIA·데이터진흥원 데이터톡톡 페스티벌

  • 이종호 장관 "민관 협력 생태계 만들겠다"

19일 2022 데이터 진흥주간 행사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 1일 차 현장에서 사회자가 개막을 알리고 있다. [사진=임민철 기자]

인공지능(AI) 혁신과 디지털 전환 원동력으로 꼽히는 '데이터'에 초점을 맞춘 연례 콘퍼런스·전시회가 열린다. 산업·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정부의 역할과 변화하는 국민의 삶, 미래 산업 전망을 제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2 데이터 진흥주간'을 개최하고 기업과 국민이 데이터로 연결돼 미래로 나아가는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진흥주간은 2014년부터 매년 관련 기업과 일반 국민이 참여해 열린 국내 최대 데이터 분야 행사로 참관객 2000명과 참가 기업 100개사 규모로 운영돼 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이벤트로 개최했다.

19일 오전 개막 행사에서 데이터 시대 개막을 알리는 영상이 공개되고 국내외 데이터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는 기조연설, 관객 참여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Malarvizhi Veerappan 세계은행 데이터과학자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첫 번째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차경진 한양대 교수가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이터 혁신'을 주제로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 정부, 학계, 산업계와 소통하는 관객 참여 패널 토의가 운영된다.

오후에는 국내외 데이터 유니콘 기업 혁신사례, 기술 동향, 정부와 민간의 플랫폼 협업 사례를 아우르는 데이터 콘퍼런스가 3개 트랙 18개 강연으로 진행된다. '데이터와 미래' 트랙에서 황보현우 하나은행 CDO(금융), 김호연 넥슨코리아 실장(게임), 심민석 포스코ICT 실장(제조)이 산업별 디지털 전환 사례를 제시하고 김재수 KISTI 원장(데이터 사이언스와 데이터 경제)과 이동희 국민대 교수(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추진방향)와 정용찬 KISDI 센터장(데이터 산업법 제정에 따른 산업변화)이 데이터 분야 정부 정책 과제와 목표를 짚는다. '데이터와 혁신' 트랙에서 김상우 쏘카 데이터비즈그룹장(모빌리티), 민정상 이모티브 대표(헬스케어),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리걸테크), 백승록 아이지에이웍스 CMO(데이터커머스), 박대현 펫나우 CTO(동물생체인식), 정진환 웅진씽크빅 에듀테크연구소장(에듀테크)이 데이터 기반 신사업 사례를 발표한다. '데이터와 기술' 트랙에서 황윤희 LG CNS 데이터허브&플랫폼 상무(시스템), 김동균 태블로 컨설턴트(분석·시각화), 최대근 파미너스 대표(애그테크), 신성철 크립토랩 데이터사업실장(비식별화), Didier Navez 다웩스 부사장(거래), 장경운 데이터브릭스 솔루션즈아키텍트 팀장(데이터레이크하우스)이 국내외 데이터 기술 동향을 조망한다.

콘퍼런스 입구에서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분석 솔루션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혁신 서비스를 전시하는 '데이터 전시관'이 운영된다. 전시관에서 데이터 산업법 관련 정부 정책을 소개하는 데이터 정책관, 서비스관, 플랫폼관, 분석솔루션관과 데이터 전문기업 채용상담을 진행하는 데이터 채용관이 운영된다.
 

과기정통부 2022 데이터 진흥주간 행사 '2022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 일정 [사진=과기정통부]

오는 20일 데이터 진흥주간 2일 차 행사 '데이터 톡톡 with 기업'에서는 데이터 산업 공로자, 기업 등을 선정해 발표하고 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기업대상 토크'가 진행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이 데이터 시상식에 참석해 '데이터 대상', '데이터 품질대상', '데이터 바우처 우수사례', '데이터 개방 및 유통 활성화 유공 표창', '데이터 스타즈&글로벌 우수기업' 등 우수 성과를 거둔 기업을 시상한다. 더치트, 시제, 야놀자 등 기업이 데이터를 경영 전략에 활용해 시장을 통찰하고 성과로 연결한 사례와 이들의 내년 채용 계획을 공개하는 '데이터 기업 나눔톡톡'도 개최된다.

오는 21일 데이터 진흥주간 3일 차 행사 '데이터 톡톡 with 청년'에서 데이터 전문가를 꿈꾸는 청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기업의 미래 인재상, 취업 꿀팁, 우수 프로젝트 공개가 진행된다. 오전에는 '청년다방'이라는 이름의 데이터 토크콘서트에서 과기정통부 데이터 정책담당자가 웰로, 탱커, 슈퍼브에이아이 등 청년기업 대표와 초기창업자, 취업준비생 청년과 소통한다.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청년들에게 데이터로 변화한 우리 삶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오후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제10회 빅콘테스트 시상식'이 진행되고 수상자 취업사례 소개, 데이터 관련 업계 동향을 논의하는 '빅콘테스트 쇼케이스'도 열린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행사 첫날 영상 환영사에서 "18세기 산업혁명과 20세기 IT혁명이 위기 극복과 변화 대응 원동력이었다면 21세기는 데이터 기반 AI 발전이 우리 일상과 산업형태, 사회구조 혁신을 가속화하는 혁명 원동력"이라며 "데이터 구축·개방, 법·제도 정비, 재정투자 등을 통해 시장 성장을 견인해 왔다면 이제 민관이 함께 협력해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통해 기업과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데이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고 과기정통부 장관이 19일 2022 데이터 톡톡 페스티벌 행사에서 영상으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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