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로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추운 날씨에 기승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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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12-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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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유행 감염병,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

  • 예방접종 실시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

겨울철 유행 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주라고 당부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 홍윤미 감염병관리과장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겨울철 유행 감염병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굴, 조개류 등)을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며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 안에 주로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날 수 있다. 감염력이 강해 적은 양의 바이러스에도 감염될 수 있어 집단 발생 가능성이 크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구토물을 통해서 감염되거나, 씻지 않은 손으로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하며, 과일, 채소, 굴이나 조개 등의 음식 재료는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면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올바른 절차로 소독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함께 겨울철 대표적 감염병인 인플루엔자는 의사 환자분 비율이 2022~2023절기 유행기준(4.9명)을 초과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유행주의보가 발령(’22.9.16.)됐다. 최근 질병관리청 발표에 의하면 49주 차(11.27.~12.3.)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는 1000명당 17.3명으로 유행주의보 발령 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등 감염에 취약한 대상자는 권장 접종 기간 내에 지정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할 때 코로나19 감염력 및 접종력을 의료진에게 알려 인플루엔자 증상에 따른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철저히 했던 개인위생이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소홀해졌고, 최근 기온도 함께 낮아지면서 인플루엔자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겨울철 감염병 증가가 우려된다”라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마시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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