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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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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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여행업계.언론 등 52명 제주 방문

[사진=연합뉴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대만타이거항공(회장 천한밍)이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최근 대만 관광시장 개방과 무사증 시행에 따른 해외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위해 대만 여행업계와 매체기자단, 인플루언서를 아우르는 대규모 답사 여행(메가 팸투어)을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여행단은 대만의 19개 주요 여행사와 12개 매체, 그리고 12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다. 총 52명이다. 

특히 지난 11월 25일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을 처음으로 재개한 대만 타이거항공 천한밍 회장도 직접 수행단을 이끌고 제주를 방문했다. 

팸투어는 여행사팀, 매체팀, 인플루언서팀 등 3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여행사팀에는 대만 내 주요 여행사인 강복, 보마, 오복, 웅사, 신신 등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팸투어 기간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도내 관광지와 웰니스 관광지, 한류 관광지를 돌아보며 신규 여행상품 개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언론매체팀은 ETTODAY, Marie Claire Taiwan, TVBS, PopDairy 등 온·오프라인 종합신문사와 여행 전문매체 등 11개 매체다. 또 인플루언서팀은 대만에서 여행 분야 유튜버로 활동하는 아룬(阿侖), P포우르창 등 12명이다. 

미디어단은 팸투어 기간 제주의 테마 관광지를 둘러보며 감귤 따기 체험, 한복체험, 제주 전통 음식 만들기 등 우리 문화와 K-콘텐츠를 경험할 예정이다. 

단절됐던 제주-대만 관광업계 간 네트워크 재건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오는 8일 드림타워 그랜드하얏트 연회장에선 제주-대만 관광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여하는 ‘제주-대만 관광교류의 밤’ 행사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제주의 관광 트렌드를 소개하고, 안심 여행지로서의 제주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라며 “대만에서 인기를 누리는 한류 콘텐츠와 결합한 문화 체험을 통해 많은 여행상품을 출시하는데 이바지함으로써 제주 여행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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