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근 2년 만에 中 증시 투자의견 상향… 낙관 전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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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2-12-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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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건스탠리, '비중유지'→'비중확대' 상향 조정

중국 증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중국에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약 2년간 유지해 온 투자 의견을 변경한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또 2023년 말 ‘MSCI중국지수(MSCI China Index)’의 목표치를 종전 59에서 70으로, 홍콩 항셍지수 목표치를 종전 1만8200에서 2만12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항셍지수 기준으로 현재 대비 약 10%가량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이다. 이어 모건스탠리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의 혜택을 받는 소비재 같은 업종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역외 중국 주식의 배분도 늘릴 것을 조언했다.

구체적으로는 소비, 인프라 투자, 우량 금융주 및 본토 산업 생산 등 4가지 투자 테마를 제시하면서 텐센트홀딩스, 차이나모바일, 비야디 등을 탑픽(Top-pick)으로 꼽았다.

로라 왕을 비롯한 모건스탠리 스트래티지스트들은 보고서에서 "리오프닝을 향한 분명한 방침과 함께 여러가지 긍정적 발전 사항들이 투자 의견 상향을 뒷받침한다"며 "우리는 여러 분기 동안 진행될 실적 개선 및 밸류에이션 회복의 초입에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 외에도 월가에서는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IB들의 중국 투자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계속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MSCI 중국 지수와 CSI300의 수익률이 내년에 16%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중국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권고했고, JP모건은 MSCI 중국 지수가 2023년까지 잠재적으로 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 중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간 중국 증시를 따라다녔던 규제와 정치적 리스크가 여전한 건 사실이라며, 투자자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 비중과 시기에 대해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모건스탠리 역시 중국 증시 전망에 대해 "내년 초까지는 실적 압박이 이어질 것"이라며 회복 추세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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