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필룩스, 미국 바이오사업 결실 가시화… 리미나투스 파마 합병 상장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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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2-12-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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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H필룩스 CI]

KH필룩스는 5일 자사가 투자한 바이오 회사인 리미나투스 파마가 아이리스 액퀴지션과의 합병 상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H필룩스에 따르면 아이리스 액퀴지션은 지난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 Edgar 사이트에 해당 소식을 공시했다.
 
합병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 검토와 합병 관련 폼(Form) S-4 유효 인증을 거쳐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합병 회사명은 리미나투스 파마로 변경될 예정이고 최종적으로 나스닥에 상장된다.
 
크리스 김 리미나투스 파마 대표(CEO)는 "우리가 개발할 치료법은 시장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목표로 하는 암 적응증 관련 개선된 치료법에 대한 시장 니즈가 상당하다. 합병을 통한 자본 증가로 해당 의약품들을 시장에 출시하는 일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밋 메타 아이리스 액퀴지션 CEO는 "면역 요법은 수요가 많으면서도 가장 유망한 암 치료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2030년까지 약 26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글로벌 암 면역 요법 시장에 진하게 됐다. 투자자들도 매우 기뻐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KH필룩스는 2018년 미국 바이럴진의 지분인수를 통해 GCC Cancer Vaccine(대장암치료백신, FDA 임상2상 진행 중)을 확보, 이후 리미나투스 파마의 GCC CAR-T(대장암치료제, FDA 임상1상 준비 중) 지분에 투자했다.
 
리미나투스 파마의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CAR-T 세포 치료제, GCC 암 백신 및 CD47 면역 관문 억제제 등이 있다. 특히 GCC 암 백신은 현재 임상 2상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이밖에도 이번 합병을 원동력으로 삼아 GCC CAR-T 요법 임상 진행 및 CD47 면역 관문 억제제 관련 IND(임상시험계획)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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