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244만7000여명 늘어난 1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전월 대비로는 187만8000여명 증가한 14%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요인으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관광수요 증가가, 전월 대비 증가요인으로는 가을 단풍절경이 최고조로 달하는 시기 속 산악관광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해외 방문객은 총 3만2241명으로 전년(116%)과 전월(60%)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관광시장인 싱가포르는 전년 대비 982%, 전월 대비 218%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군별 방문객 데이터에서는 전년대비 18개 시군 모두 방문객이 증가했다. 이에 철원군(60%), 태백시(27%) 정선군(22%) 순으로 전년 동월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철원군은 고석정 꽃밭 축제 개최에 따라 순담계곡(1700%), 한탄강(85%) 인근 관광지가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강원도 관광소비 규모는 약 208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4억원 증가한 +16%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또한 증가 추세를 보여 277억원 증가한 +15%를 기록했다. 전년대비 관광소비는 음식(+19%), 레저(+14%), 숙박(+7.6%) 등 순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요 관광지별로 분석하면, 삼척 ‘미인폭포’가 전년대비 약 700% 증가했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30대(1039%), 20대(838%)의 증가율이 전 연령대 중 1,2위로 나타나며 20~30대 젊은 층에게 확산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제 ‘십이선녀탕 ’은 전월대비 약 337%의 방문객 증가하였는데, 설악산 등산코스 중 비교적 덜 알려진 십이선녀탕은 트레킹 관광객들 사이 이색 단풍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 별 전월대비 관광객 증가율 중 30대가 2위(883%)로 젊은 등산객의 관심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양양 ‘오색약수터’는 주차장을 보유한 관광지로 전월대비 약 294%의 방문객 증가를 보였다.
특히 전월대비 양양군 내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에서 13위에서 2위로 급증하며 자차 이용객들의 검색건수가 371% 증가했다.
이는 7년 만에 개방한 ‘설악산 흘림골’을 방문하기 전 오색약수터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한 등산객들의 방문 급증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데이터에 기반한 이색 관광지 매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