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임성기재단, 희귀난치 연구지원 대상 2명 선정... "3년간 1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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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1-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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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지원 협약식에서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가운데)과 이재철 성균관대 약대 교수(오른쪽), 이인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화학융합생명연구센터 연구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 임성기재단은 '2022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이재철 성균관대 약대 교수와 이인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융합생명연구센터 연구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두 연구자 및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고 '연구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두 연구자는 3년동안 매년 각각 2억원씩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임성기 재단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다. 미충족 수요가 큰 희귀난치성 질환 연구에 대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와 인간 장기 유사체를 접목해 소아 염색체 이상의 정밀한 질환 모델을 제작하고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치료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 연구원은 희귀질환인 하지부 척수성 근위축증(SMA-LED)의 주요 원인 유전자 'DYNC1H1'과 'BICD2'간 상호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관순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희귀질환 치료 분야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발전될 수 있는 분야다"며 "임성기 회장께서 강조한 인간존중과 신약개발이라는 비전이 이번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구체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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