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명분 없는 화물연대 운송 거부…극성수기 타격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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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1-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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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가 "명분 없는 운송거부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하며 시멘트의 운송 강제 저지 등 각종 불법적 물리력 행사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국시멘트협회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사업장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조치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멘트 업계는 3년 일몰을 전제로 도입한 안전운임제에 근거해 안전운임을 성실히 보장해 온 시멘트산업을 대상으로 반복되는 운송거부 행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화물연대가 지난 6월 8일간의 운송거부를 할 당시 시멘트 매출손실은 1061억원에 달하는 등 업계는 최악의 위기상황에 직면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발생한 오봉역 사고에 따른 시멘트 입환 중단으로 시멘트 공급이 원활치 못한 데다 통상적으로 9~12월 초 시멘트 수요의 극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6월 운송거부보다 훨씬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멘트협회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전력요금 인상에 따른 급격한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이 급전직하 중인 시멘트업계 경영실적을 감안할 때 심각한 경영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안전운임제 도입 이후 시멘트업계의 물류비 상승은 약 1200억원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멘트, 컨테이너 등 화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새롭고 발전적인 운임제도 도입으로 상생 기반의 진정한 물류선진화를 기대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쌍용C&E 동해공장 [사진=쌍용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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