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여성가족부, 청소년 정책 지원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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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1-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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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전라북도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과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23일 학교와 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학교 안팎 어디서나 청소년이 꿈을 키우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와 청소년시설 연계·협력 강화 협약은 충남·부산·경남교육청에 이은 네 번째로, 지난 10월 6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이 교육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 지원 △학교 교과과정과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간 연계를 통한 활동경험 확대 △학업중단 학생 발생 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연계를 통한 학교 밖 청소년 보호지원 강화 등에 힘을 모은다.

또한 △학교·청소년시설 간 협력을 통한 위기청소년 예방 및 보호 강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과의존 및 정서행동문제 치유을 위한 연계‧협력 강화 △교육(지원)청‧학교‧청소년 시설 간 협력체계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지역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전라북도교육청 위기 긴급 지원단’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이 충분치 않아 어려움이 있었던 군 단위 지역 위기사안 발생학교를 대상으로 특별상담, 고위험군 심리검사, 외상후 스트레스 상담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아울러 전세계 청소년의 교류증진을 위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야영생활 지도 및 교육, 스카우트 프로그램 기획 등 업무를 지원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 대상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선도적으로 청소년의 활동 활성화 및 보호를 위한 업무를 추진 중에 있다. 

김현숙 장관은 “교육현장에서 학교-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 필요성에 대해 많은 공감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도 교육청과 함께 더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학교 안팎에서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여성가족부와의 협약으로 청소년 시설-학교 간 협력 시스템을 마련하고,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며 “청소년이 학교 안팎 어디서나 꿈을 키우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기 교육예산 바로쓰기 도민감시단 위촉

[사진=전라북도교육청]

전북교육청은 23일 ‘제2기 교육예산 바로쓰기 도민감시단 위촉식’을 가졌다.

도민감시단은 ‘전라북도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 제7조에 설치 근거를 두고, 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및 분야별·기능별 전문성을 고려해 추천을 통해 총 20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도민감시단은 건전한 지방교육재정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안을 점검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보조금 부정수급 등 예산낭비신고, 예산낭비신고와 관련된 제도개선, 예산낭비와 관련된 현장조사 등이 있다. 

임기는 오는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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