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국대 16강 진출? AI는 '1승 2패'로 3위 냉정한 평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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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11-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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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전 승리하지만 우루과이·포르투갈 전 패배 가능성 높아

  • "AI 정확도 50% 내외...'공은 둥글다' 이변 기대"

[사진=스포키 홈페이지 갈무리]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함에 따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값을 내놓는 인공지능(AI)은 아쉽게도 한국 국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다만 축구 경기는 다른 구기 종목과 달리 '공은 둥글다'는 격언이 통용될 정도로 예측과 실제 경기 결과의 차이가 심한 만큼 예단은 금물이다.

21일 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 '익시'에 따르면 한국 국대는 이번 H조 조별 예선에서 1승 2패로 3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24일 밤 10시에 진행하는 한국 대 우루과이 전은 우루과이 승률 70%, 한국 승률 11%, 무승부 19%로 우루과이의 큰 우세가 점쳐진다. 경기 결과는 2:0, 1:0, 2:1 등으로 상위 3개 AI스코어 예측 모두 우루과이의 승리를 예상했다.

28일 밤 10시에 진행하는 한국 대 가나전은 한국 승률 42%, 가나 승률 30%, 무승부 28%로 집계됐다. 경기 결과는 1:1로 무승부 가능성이 가장 높고, 한국이 1:0으로 이기는 경우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 달 3일 열리는 한국 대 포르투갈 전은 포르투갈 승률 56%, 한국 승률 20%, 무승부 24%로 포르투갈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결과는 포르투갈이 1:0으로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지만, 1:1로 비길 가능성도 두 번째로 높았다.

다만 익시 AI를 만든 LG유플러스도 AI 경기결과 예측을 재미로만 참고하고 국대가 최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AI 개발을 총괄한 전병기 LG유플러스 AI·데이터사이언스담당(상무)은 "AI 경기결과 예측은 LG유플러스의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의 활성화를 위해 추가한 서비스로, 예측 정확도보다는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축구는 변수가 많아 전문가의 예측 정확도가 45%를 채 넘지 못한다. AI 경기결과 예측의 정확도는 50% 내외로 좀 더 높지만, 맹신은 금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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