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전북 이전으로 금융중심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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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1-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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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의회 균형발전특위, 이전 협력방안 마련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사진=전북도의회]

전북도의회 전북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연)는 ‘한국투자공사 전북이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 전북균형발전특위 구성 이후 첫 번째로 가진 이번 토론회에는 이명연 위원장을 좌장으로 김시백 전북연구원 연구부장, 정희준 전주대 교수, 이국용 군산대 교수, 서난이 도의원, 전북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 등이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김시백 연구부장은 “전라북도가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기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소자산운용사를 집적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한국투자공사와 같은 대형 투자기관 유치와 금융 전문인력 양성, 금융서비스 지원 전담기구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희준 교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연계성 있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체 투자능력이 있는 한국투자공사와 함께 우정사업본부, 한국벤처투자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며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논리개발과 정치권의 역할, 그리고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국용 교수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되면 사전 준비한 논리를 바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은 국민연금공단과의 연계성 분석, 지역 내 입지분석 등의 사전 준비를 해 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서난이 도의원(전주9)은 “부산이 산업은행 유치를 위해 지역에서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처럼 전북도 공격적인 유치 활동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전라북도와 학계, 유관기관 등도 같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명연 위원장은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도의회에서도 중앙정치권, 유관기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투자공사의 전북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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