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구조조정 작업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인력 감축이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마켓워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시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 "(이번 해고 결정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동안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여전히 연간 운영 계획을 짜고 있으며 추가 감원의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며 "해고는 2023년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아마존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 명을 감원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마존은 지난 15일부터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하며 인력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이번 구조조정은 기술직과 리테일 부문 등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