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첫 방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핵심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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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2-11-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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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방한한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내실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산체스 총리와의 단독정상 환담, 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를 잇달아 진행했다. 공식오찬도 이어갔다.

산체스 총리는 1950년 한·스페인 수교 이래 양자 차원에서 방한한 첫 정상이다.

지금까지 스페인 총리들은 2000년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2010년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1950년 양국 수교 이래 스페인 총리로서는 첫 양자 차원의 방한이어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관계는 지난 70여년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왔다"며 "양국 모두 과거 권위주의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민주주의와 함께 경제 발전을 이룩한 국가로서 그간 양국 간 무역투자와 인적 문화교류 등 대단히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이끌어나가는 핵심 파트너"라며 양국 정상이 지난 6월 마드리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이달 발리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안보, 식량·에너지 위기, 보건 분야 협력을 논의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담이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고 유익한 협의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산체스 총리는 "양자 관계가 돈독해졌다"며 "다양한 고위급 방문이 이뤄졌고 외교적으로도 양국 국민 간에 서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화답했다.

또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스페인 국민의 애도를 전하며 "이 사고는 스페인 국민들의 마음에도 아주 큰 슬픔을 줬다. 희생자들 가족의 마음이 이제 조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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