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포르노' 도대체 뭐길래 이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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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1-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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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참고사진]

정치계를 휩쓴 '빈곤포르노'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빈곤포르노란 모금을 유도하기 위해 곤경에 처한 이들의 상황을 자극적으로 묘사해 동정심을 일으키는 영상이나 사진 등을 말한다.

특히 자극적인 편집으로 감정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포르노와 비슷해 빈곤포르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 개념은 1980년대 국제적 자선 캠페인이 발달하면서 시작됐다. 

한 방송에서 앙상하게 마른 아프리카 어린아이의 몸에 파리떼가 달라붙은 영상을 송출하면서 수억 달러에 이르는 금액을 모금하자 다른 기부단체에서도 이를 따라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하지만 빈곤과 피후원국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불러일으키고, 영상을 자극적으로 연출하는 과정에서 출연자의 인권을 유린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과거 한 방송사가 에티오피아 식수난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식수가 생각보다 깨끗하자 아이에게 썩은 물을 마시도록 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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