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소식] 가평군,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 본격화…민·관추진단 구성 外

'민간 의료서비스 자원 공급 불균형 해소 등 군민 의견 경기도에 전달'

가평군은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 민·관 추진단을 구성하고, 위원을 위촉했다. 공동위원장인 서태원 군수(오른쪽 5번째)와 배영식 전 군의장(6번째) 등이 위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갸평군]

경기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민·관 추진단을 구성하고,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에 나섰다.

가평군은 공공 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가평군은 가평병원 유치를 위한 민·관 추진단을 위촉하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추진단은 서태원 군수와 배영식 전 군의장 공동위원장으로, 이진옥 군의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가평지역의 민간 의료서비스 자원 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활동을 벌인 뒤 이를 경기도에 전달한다.

또 다양한 공공 의료원 유치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도 벌이게 된다.

서 군수는 위촉식에서 "가평의 열악한 의료 환경에 대한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공병원 유치와 설립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군은 다음달 16일까지 가평병원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군민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다.
 

가평군, 북한강 천년뱃길 시범운항...내년 9월 정식 운항

북한강 천년뱃길 유람선 시범운항[사진=가평군]

가평군은 내년 9월 북한강 유람선 정식 운항을 목표로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자라섬과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수상레저사업 등 가평지역 관광지를 뱃길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공공 선착장 4곳과 민간 선착장 3곳이 설치되며, 남이섬·HJ마리나·청평페리 등에서 유람선을 건조해 운행한다.

특히 HJ마리나의 440톤급은 전기추진 친환경 유람선으로, 현재 건조 중이다.

군은 이 사업으로 연간 37만명이 유람선을 이용해 연 93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30년간 생산유발효과 359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89억원, 취업유발효과 4715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강 천년뱃길이 조성되면 수변에 흩어진 천해 관광지를 수상 교통망이란 새로운 노선으로 연계해 수상관광 1번지 가평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산업의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10일 북한강 유람선 시범운항을 실시했다. 
 

가평군, 화장장려금 지원 전 군민으로 확대…70만원 지원

가평군 화장장려금 신청 안내문[사진=가평군]

가평군은 내년부터 차상위계층에만 지원하던 화장장려금 지원 대상을 전 군민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월 '가평군 화장장려금 지급 조례'가 일부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1가구당 70만원이 지원된다.

단, 화장시설 이용금액이 기준 미만일 경우에 한해 실 소요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평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인근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화장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가평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주민이 사망해 화장으로 장례를 직접 치른 사망자 연고자, 사망자 보호자가 사산 또는 출생 미신고했거나 출생 후 또는 가정법원의 출생확인을 받고 그 확인서를 받은 날부터 1개월 이내에 사망한 영아를 화장의 방법으로 장례를 치른 보호자다.
 
연고자가 사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사망자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화장장려금 지원 대상 확대로 가평지역 수혜자는 연간 6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