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안성 대전환의 시기 도래...안성도시공사로 개발 선도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성)강대웅 기자
입력 2022-11-16 16: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공사, 경제자족도시 조성 앞당겨...도시개발 및 균형발전 '견인차'

  • 안성시, 시민 공모주 방식 도입해 개발이익 시민에게 모두 '환원'

민선8기 김보라 안성시장의 핵심사업인 안성도시공사 설립은 지역균형개발에 또 다른 축이 될 전망이다. 안성시 전경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경기도 내에서도 포근하고 넉넉하면서도 아늑해 정감 어린 도시로 유명하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면서 그 영향인지 문화의 향기가 가득하다. 작지만 그래도 매력이 넘치는 그런 도시이다.

이런 안성시가 요즘 큰 변화의 격랑 속에서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 곳곳에서 변화와 혁신이 꿈틀대면서 과거 완고하면서도 보수적인 도시의 색채를 걷어내면서 새로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시의 최근의 변화는 놀라울 따름이다. 안성맞춤으로 상징되던 안성시는 최근 개발붐을 타고 발전의 저력을 보이면서 경기 남부권의 핵심도시로 급부상. 도시의 장래를 밝게 하고 있다. 시민들의 표정도 밝아 힘이 넘치고 있으며 곳곳에서 개발의 굉음이 울려 퍼지고 있다. 이에따른 도시의 규모도 점차 커지면서 과거와는 달리 풋풋하고 생생한 젊은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안성의 변화, 김보라 안성시장의 혁신 2기가 주도...미래를 향해 '항해 중'

김보라 안성시장은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안성도시공사를 내세웠다. [사진=안성시]

이런 변화의 중심에는 ‘혁신 2기 빛나는 안성의 내일 완성’을 내건 김보라 안성시장의 미래 비전이 한몫하고 있다. 그래서 김 시장은 하루가 25시간처럼 바쁘고 매일 동분서주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마디로 안성시는 미래를 향한 희망이 담긴 개발이라는 토대를 마련하고 힘찬 포효와 함께 비상(飛上)의 날갯짓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의 숙원인 안성철도시대 도래를 비롯해 상수원 규제해소 MOU와 호수관광벨트화사업, 안성형 그린뉴딜 등 여러 방면에서 남다른 성과가 착착 전해지고 있으며 여기에 산업화의 기틀까지 차분하게 마련, 경기 남부 핵심도시로 웅비의 꿈을 다지고 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여기저기 많다.
 
이같이 안성시의 미래는 희망이 가득하다. 안성시는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 등 철도건설을 비롯해 첨단산업 구축과 미래농업, 규제개선과 같은 분야별 사업이 추진되며 지역발전이 구체화하고 있다.
개발 선도할 쌍두마차 필요...안성도시공사 설립 '구체화'

수도권내륙선 확정 등 철도사업과 역세권 개발은 도시공사의 또 다른 미션으로 주목받는다.  [사진=안성시]

이 가운데 우선 시급하게 진행돼야 할 하나가 바로 이런 개발을 구상하고 선도하면서 이끌어갈 개발주체를 구성하는 것이다. 바로 안성도시공사의 설립이다. 안성시가 이끌고 개발을 시행하고 진행할 수 있는 도시공사, 이런 쌍두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안성시의 미래는 희망이 가득하다. 안성시는 수도권내륙선과 평택부발선 등 철도건설을 비롯해 첨단산업 구축과 미래농업, 규제개선과 같은 분야별 사업이 추진되며 지역발전이 구체화 되고 있다.

안성도시공사 설립은 민선 8기 핵심과제이자 도시개발의 거점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은 물론이다. 안성시는 도시공사 설립으로 민간투자가 집중된 서부권의 난개발을 막고, 개발수요가 적은 동부권은 필요 인프라를 직접 구축해 민간투자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공모주 방식을 도입해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시설 확충과 같은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안성도시공사 설립 필요성 대두...안성시만 없어 시민들 '소외감'

 첨단산업 단지 구축 등 안성의 내외적 변화에 따라 안성도시공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안성시]

경기도내에 도시공사가 없는 곳은 몇 안 된다. 그 중 안성시도 하나이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내 지자체 도시공사 및 공단 총 31개소 중 공단 형태로 운영 중인 자치단체는 안성시를 비롯해 7개소에 불과하다.

지난 2008년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라 공사와 공단의 통폐합(6개소)이 진행됐고 2015년에는 지방공기업법이 개정되며 공사와 공단의 조직변경 조항 신설 이후 11개 공단이 공사로 전환 설립됐으며 의왕, 하남, 평택 등은 주체적이고 전문적인 개발사업 조직이 확보돼 흑자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안성시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균형개발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핵심과제로 삼았으며 현재 운영 중인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의 고용을 비롯해 권리와 의무 등을 포괄적으로 승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안성시는 개발이익을 지역에 재투자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을 이루겠다는 포부이며 시민공모 사업방식을 도입해 개발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사 설립은 지역개발의 차원을 넘어 시민행복과 시민이익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라며 “도시개발 전담 기관으로 시민 복리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안성시 핵심 공약‥“지역발전 시너지 역할” 기대

안성도시공사설립 용역결과, 설립에 찬성한다는 시민의견이 72.8%를 차지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그동안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적이 있디. 당시 지역의 개발수요가 부족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등의 반대 의견으로 보류됐지만 최근에는 안성 내 산업단지 조성 및 신규 택지개발 수요 증가 등 각종 호재가 이어지며 도시공사 설립을 향한 당위성이 대두되고 있다.

무엇보다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을 비롯해 수도권 내륙선 및 평택부발선 철도사업 등 국가 기간산업이 추진되며 올바른 지역개발을 위한 도시공사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안성시에 여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며 기존 공단 체제의 한계를 극복해 수익형 구조의 공사 형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재선에 성공한 김보라 시장은 안성도시공사 설립을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내세우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안성시는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했고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에 관한 입법예고를 마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지역의 난개발 극복하고, 안성발전의 기틀이 될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에 시너지를 발휘하며 고용 활성화와 소득증대, 공공시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공사 설립의 전망이 밝다.
안성도시공사 설립, 경제 자족도시 도약 한단계 'UP'

안성시도시공사는 시민 인프라 구축 등 복지개선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공도시민청 조감도 [사진=안성시]

안성도시공사가 설립되면 공사가 앞으로 안성의 미래를 주도할 전망이다. 공사가 추진하게 될 핵심사업으로는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공공시설 확충 등이 포함됐다. 초기에는 공공건축물 건립 대행을 시행해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공공건축물 사업은 민선 7기부터 이어진 공도시민청 건립과 시민복지를 위한 서안성스포츠 파크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좀 더 구체적인 안도 나왔다. 산업단지 개발의 경우, 동안성 물류단지와 동신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검토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동신산업단지는 안성시의 미래전략인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와 관련된 특화산업단지로 추진되는 만큼 도시공사의 남다른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부발선 등 안성철도시대를 대비해 역세권을 개발하고, 공공주택과 환승터미널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이 추진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성도시공사 설립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큰 효과가 주목된다.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개발이익의 재투자를 통한 선순환 구조가 기대되며 시민 편의를 위한 인프라 역시 확충돼 공공성과 수익성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사 설립으로 지속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개발사업의 전문성과 책임성, 대외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시의회, 절차상 이유로 반대 하지만 시민 72.8%는 '찬성'...당리당략 없어야

 안성도시공사 설문조사 결과  [사진=안성시]

안성도시공사의 필요성과 향후 사업 등이 제시된 가운데 설립 시기가 중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공사 설립을 두고, 안성시와 시의회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며 난항을 겪고 있다. 안성시는 임시회를 통해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자본금 출자 동의안 등을 제출했지만 시의원들의 표결로 부결됐다.

시의회는 절차상의 이유와 시민의견 수렴 등 심층 검토가 필요하다며 설립을 반대했다. 반면 안성시는 체계적인 도시개발과 공공성 증진 등 지역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도시공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 공사 설립에 찬성한다는 시민 의견이 72.8%로 나타났고 도시개발과 지역발전 등의 염원이 반영돼 새로운 기관의 출현을 바라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안성시는 조례안 부결 이후 사업의 재추진을 위해 도시공사 설립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시공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주목받았다. 안성시는 도시공사 설립의 최적기를 맞아 하루빨리 서둘러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한 가운데 내년 1월 설립등기를 목표로 삼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 안성은 철도사업 유치와 첨단산업, 미래농업 증진 등 지역발전을 향한 내외적 조건이 갖춰지고 있어 시민들 역시 안성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발전을 향한 발걸음을 함께 하고 있다"며 "안성도시공사 설립이 제때 추진되지 못하면 피해를 보는 것은 온전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안성도시공사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