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용산서 정보계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특수본 '증거인멸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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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지 기자
입력 2022-11-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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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 관계자가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11일 낮 12시 45분경 A 전 용산경찰서 정보계장이 자택에서 사망한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당시 용산경찰서 정보과장과 정보계장은 축제 전 경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보보고서를 묵살하고 참사 뒤에는 보고서 삭제와 회유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용산경찰서 정보과 정보관은 참사 3일 전인 지난달 26일 핼러윈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정보과장과 계장 등은 작성자에게 '이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은 걸로 하자'며 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참사 발생 이후 이 보고서를 사무실 PC에서 삭제하게 하고 이 과정에서 직원들을 회유·종용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증거인멸·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용산서 정보과장과 계장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하지만 박성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이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 정보과장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일괄 삭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새롭게 제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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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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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적인 부담이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안갈 정도다. 진즉에 대통령이 모든게 자기 잘못이라고 자백하고 자리에서 내려 왔으면 아까운 생명을 하나라도 더 살릴수 있었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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