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홍콩 항셍지수가 5% 이상 치솟았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사전 예상치를 밑돌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이날 오전 9시 49분(현지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4% 급등한 1만692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중 한때 6% 이상 급등해 1만7000선을 웃돌기도 했다. 같은 시간 항셍테크지수는 7% 이상 급등했다.
홍콩 증시의 이날 급등세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올랐다는 소식으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오르며,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률이 8% 미만으로 내려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9월보다 0.3% 오르며, 1년 만에 가장 작은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월 6.6% 증가에서 10월 6.3%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날 오전 9시 49분(현지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4% 급등한 1만692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중 한때 6% 이상 급등해 1만7000선을 웃돌기도 했다. 같은 시간 항셍테크지수는 7% 이상 급등했다.
홍콩 증시의 이날 급등세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올랐다는 소식으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오르며,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률이 8% 미만으로 내려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9월보다 0.3% 오르며, 1년 만에 가장 작은 월간 상승 폭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9월 6.6% 증가에서 10월 6.3%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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