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급락에...中 위안화, 큰 폭으로 절상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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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11-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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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1일) 7.1907위안...가치 0.72% 급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안화 가치가 큰 폭으로 올랐다.

11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515위안 내린 7.190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72% 급등한 것은 물론, 지난 5월 23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환율을 내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위안화 초강세는 미국 10월 물가상승률이 사전 예상치를 밑돌자 달러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상승률이 7%대로 하락하면서 시장예상치를 밑돌자 달러인덱스는 107선으로 급락하면서 지난 8월 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달러인덱스가 지난 8월 중순 수준으로 급락한 것은 시장 예상치를 밑돈 미국 물가지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7.3280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0734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4131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87.9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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