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SSG 선수보다 더 좋아하는 구단주 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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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1-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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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창단한 지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은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 정상을 차지했다.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6차전에서 SSG는 키움 히어로즈를 4-3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특히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한국시리즈 동안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팀을 응원했다. 

    이날 우승 후에도 그라운드로 내려온 정 부회장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선수들과 포옹하기도 했다. 특히 선수들은 그를 헹가래하는 등 기쁨을 함께 나눴다. 

    마이크를 잡은 정 부회장은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우리는 올 시즌 정규리그 개인 타이틀을 한 개도 차지하지 못했지만, 홈 관중 1위를 차지했다.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고, KS 우승까지 했다. 이 모든 영광을 팬 여러분께 돌리겠다"며 SSG를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헹가래 사진을 올린 후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음. 중독됐음이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키움과의 5차전 경기에서 SSG 김강민의 역전 끝내기 홈런 장면을 담은 영상과 함께 "이게 야구지"라는 멘트를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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