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역 인근에 복합환승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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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1-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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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까지 총 243억원 투입…지하1층, 지상6층 규모 복합환승장 건립

전주시청 전경 [사진=김한호 기자]

전주시가 전주역 인근에 대규모 주차공간과 시내·고속버스 환승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

전주시는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의 1단계로 오는 2025년까지 전주역 인근 옛 농심부지에 총 243억원을 투입해 복합환승장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전주시는 전주역 복합환승장 건립사업과 연계해 전라북도가 실시한 공영주차장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했으며, 그 결과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도비 45억원 등 총 90억원을 투입해 94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복합환승장 조성을 위한 총 사업비가 당초 계획된 153억원에서 243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전주시는 전주역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인 복합환승장을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5000㎡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시내버스 63회/1일, 서울·인천·대전 등으로 가는 고속버스가 42회/1일 운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회의실, 통합관광안내소 등 관광기초시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전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부지선정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민선8기 임기 내에 명품복합환승센터 조성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신축되는 전주역 주변에 시외·고속버스와 시내버스, 택시 등 주요 교통인프라와 복합문화공간의 기능을 집결시켜 전주와 전북의 교통허브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1단계 복합승강장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2단계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이지콜) 휴일대여 서비스 도입

[사진=전주시시설관리공단]

전주시는 이동수단이 없어 주말 및 휴일에 여행 등이 어려운 교통약자 가족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특별교통차량(이지콜)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1일 대여료(3만원) 및 주유비, 통행료 등은 이용자가 부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올해 특별교통수단(장애인 콜택시) 1대를 증차해 56대, 셔틀버스 4대, 임차택시 20대 등 총 80대를 운영키로 했다.

이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법정 의무대수는 보행상 장애인으로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수(9099명) 150명당 1대인 61대이다.

이에 전주시는 법정 의무대수 확보 및 이동권 확대를 위해 내년에 5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추가 구입하고, 이후 오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5대의 콜택시를 증차하는 등 장애인 콜택시를 66대까지 늘릴 계획이며 임차 택시도 35대까지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전주시설관리공단에 등록된 교통약자 수는 4441명(10월 말 기준)이며, 콜택시 이용자 수가 2019년 기준 12만3767명, 2020년 기준 15만6304명, 2021년 기준 20만3935명 등으로 매년 점점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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