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단독] 野 지도부, 오늘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찾아 희생자 추모

"아침 최고위원 회의서 논의…TF서 결정키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마치고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오늘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할 것 같다"며 "아침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를 논의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서울광장과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됐다. 정부가 결정한 국가 애도 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그러면서 "박찬대 최고위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당내 TF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역시 같은 날 이태원 참사 합동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다.

한편 여야는 '초당적 협의체'를 구성해 사고 수습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사고 수습 태스크포스(TF)가 필요하다면 만들 것이고 TF에서 야당과 힘을 합쳐야 한다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