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괴산서 규모 4.1 지진 발생…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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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입력 2022-10-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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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충북 괴산서 규모 4.1 지진 발생…인명피해는 없어

29일 오전 8시27분께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장연면 조곡리) 지역에서 규모 3.5 지진과 4.1 지진이 차례로 발생했다. 기상청은 두 지진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분석 중이다. 올해 규모 4.0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4.0이 넘는 지진은 지난해 12월 제주 서귀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것(규모 4.9 지진)이 마지막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택 11건, 석축 1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충북 괴산에서 7건의 피해가 발생했고 나머지 5건은 충북 충주다. 구체적인 피해는 벽 균열(6건), 타일파손·지붕파손(2건), 유리파손(1건), 석축파손(1건)으로 조사됐다.

지진 감지를 의미하는 '유감 신고'도 93건 접수됐다. 충북 44건, 경기 24건, 경북 9건, 서울 4건 등이었다. 이와 함께 괴산에서 낙석이 발생했다는 신고도 있었지만 이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대본에 따르면 인명 피해와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행정안전부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상태다. 이날 오후 7시에는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美 하원의장 남편, 자택서 괴한에 피습…펠로시 의장 노린 범행 추정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남편 폴 펠로시가 자택에서 40대 괴한으로부터 기습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남성은 자택 침입 후 펠로시 의장을 찾는 등 펠로시 의장을 노리고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N·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펠로시 부부 자택에 괴한이 침입했다. 폴 펠로시를 둔기로 폭행한 괴한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괴한이 침입할 당시 펠로시 의장은 워싱턴에 있어 습격을 피할 수 있었다. 

괴한의 습격을 받은 폴 펠로시는 머리 등에 외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NYT는 이날 "오른쪽 팔과 손에 심각한 부상과 두개골 골절을 회복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고 전하며 "의사들은 온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폴 펠로시는 폭행당한 뒤 화장실로 도망가 미국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의 직접적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 당국은 정치적인 이유에서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괴한은 펠로시 부부의 자택을 습격해 폴 펠로시를 마주하자 "낸시 펠로시(미국 하원의장) 어디 있느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백신, 2020년 대선, 국회의사당 공격 등에 대한 밈과 음모론을 올린 적이 있다. 

자택 침입 당시 펠로시 의장은 워싱턴에 있어 기습을 피할 수 있었다. 펠로시 의장은 29일 예정된 인권 캠페인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고 의장실은 밝혔다. 

거래 유의 종목 지정된 위믹스…"심려 끼쳐 사과, 30일 대응책 발표하겠다"

지난 27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WEMIX)가 오는 30일 관련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대응책 발표를 예고했다. 위믹스 팀은 29일 공식 미디움을 통해 "국내 거래소 내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그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언급했다.

위믹스 팀은 "현재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거래소들이 지적한 부분에 대한 소명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의 대책과 대응 방안을 전심으로 강구하고 있다"라며 "오는 30일 모든 위믹스 커뮤니티에 본 사안에 대한 설명과, 유의종목 해제를 위한 계획, 그리고 초과 유통량을 상쇄하기 위한 대응책을 소상하게 공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위믹스는 지난 27일 오후 4시부터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원화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공시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 발생'이 유의 종목 지정 원인이다.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면 다른 거래소 지갑에서 보유하고 있던 위믹스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으로 이전할 수 없게 되는 제약이 발생한다. 거래소들은 약 2주간의 검토 기간을 거쳐 지정 연장·해제 및 거래 지원 종료 등을 결정한다. 

위믹스는 당초 이달까지 약 2억4590만개의 암호화폐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위믹스의 발행량은 3억1800만개가 넘는다. 실제 발행량과 거래소에 제출된 유통량의 계획이 다른 셈이다. 더욱이 위믹스는 지난 26일 코인마켓캡에 공시된 유통량을 당초 1억2000만개에서 3억2000만개로 별다른 공지 없이 수정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이 크게 뛰면서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게임위 감사청구 서명 국회서 진행…게이머들 '장사진'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자체등급분류 시스템 구축사업 의혹과 관련해 국민감사를 청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국회에서 진행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측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국회 정문 초입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대서명을 받았다.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만 18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의 연명을 받아야 한다. 이상헌 의원이 게임위에 대한 감사원 청구를 추진하는 것은 게임위가 지난 2017년 구축한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통합 사후관리 시스템' 관련 비리 조사를 촉구하기 위함이다. 

의원실에 따르면 게임위는 지난 2019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40억원을 들여 전산망을 납품받았지만, 현재까지 5개 시스템 중 2개가 정상 작동하지 않는 등 미완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게임위는 개발 외주를 맡았던 업체로부터 어떤 배상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상헌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게임 이용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우리나라 게임 생태계를 바꾼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서명하실수록 감사청구도 힘이 실린다. 게임을 사랑하고 변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시 들러 서명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실제 이날 이러한 움직임에 호응한 게이머들이 서명이 시작되기 전부터 국회 앞에 몰려 장사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문에서부터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까지 400m에 달하는 줄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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