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영, '태국 신성' TK와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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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부리=이동훈 기자
입력 2022-10-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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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우영 135타

  • TK와 공동 2위

  • 선두와는 1타 차

조우영과 TK(왼쪽부터). [사진=AAC]

조우영이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챔피언십(AAC) 둘째 날 태국 신성 라차논 찬타나누왓(이하 TK)과 공동 2위에 위치했다.

조우영은 28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10·11·15·16·2·6·7번 홀), 보기 2개(3·4번 홀)로 67타(5언더파)를 때렸다.

1라운드 68타에 이어 67타로 한 타를 더 줄였다. 합계 135타 공동 2위다. 선두인 중국의 진 보(134타)와는 1타 차다.

조우영과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TK다. TK는 아시안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5세 37일)과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 경험을 보유한 아마추어다.

21세인 조우영은 프로 전환 시 아시안 투어를 염두에 두고 있다. 두 선수의 나이 차이는 6세다.
 

티샷 중인 조우영. [사진=AAC]

야외 취재 구역에서 만난 조우영은 "어제 68타에 이어 오늘 67타를 쳤다. 기분이 좋다. 17·18번 홀 짧은 버디 퍼트를 놓쳐서 속상했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조우영은 "작년은 처음 출전하는 것이라 실수가 많았다. 올해는 차분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어제보다 날이 선선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전날 조우영과 마찬가지로 68타를 때린 송민혁은 이날 69타(3언더파)를 쳤다. 버디 4개(6·7·12·18번 홀), 보기 1개(13번 홀)를 스코어 카드(기록표)에 적었다. 합계 137타 공동 8위다.

송민혁은 "작은 실수가 잦았던 하루다. 쇼트 게임 등이 잘돼서 크게 점수를 잃지 않았다. 무지외반증(발가락이 발등으로 휘는 족부 질병) 때문에 통증이 있다. 숙소로 돌아가서 얼음찜질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송민혁은 "내일은 1·2라운드보다 공격적으로 해볼 계획이다. 두 번째 샷 연습을 하고 3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티샷 중인 송민혁. [사진=AAC]

장유빈은 첫날 73타(1오버파)를 이날 67타(5언더파)로 뒤집었다. 합계 140타 공동 18위다.

유현준은 첫날 71타(1언더파)에 이어 이날 70타(2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141타(3언더파) 공동 24위다.

박동진은 잃어버린 골프채를 되찾았다. 미소가 커졌다. 성적은 빌린 골프채를 친 어제와 마찬가지인 71타(1언더파)다. 합계 142타(2언더파) 공동 33위에 위치했다. 박동진은 "퍼팅이 잘 안됐다. 연습하고 내일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동찬은 145타(1오버파) 공동 55위, 송태훈은 151타(7오버파) 공동 80위로 커트라인(합격선·144타)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합격선 설정 결과 54명이 3·4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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