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 오싹 땀 줄줄" 긴장감 넘치는 핼러윈 여행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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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0-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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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가 코앞이다. 일상회복 후 처음 맞는 핼러윈 데이라 해외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이에 부킹닷컴은 생각만 해도 머리털이 쭈뼛 서는 듯한 오싹한 여행지 6곳을 핼러윈 데이 이색 여행지로 추천지로 소개했다.

이집트의 미라와 슬로바키아의 흡혈귀부터 한국의 K좀비까지, 특색 있는 호러 콘텐츠를 보유한 이들 여행지는 핼러윈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플러클리 심령 체험[사진=부킹닷컴 ]

◆심령 체험이 가능하다고? 영국 플러클리

영국 남동부 켄트에 위치한 플러클리는 구천을 떠도는 유령과 한 번쯤 마주치고 싶은 공포 마니아라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령이 출몰하는 마을'로 1989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곳은 현재까지도 12명 이상의 유령이 출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대표 유령은 진흙더미에 파묻혀 죽은 '소리 지르는 남자', 목을 매달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장 선생님', 칼에 찔려 죽은 노상강도 '하이웨이맨' 등이다.

켄트의 렌햄에 위치한 칠스턴 파크 호텔은 한때 정치가와 귀족들의 저택이었던 곳으로, 1등급 등록문화재인 숙소다. 이 호텔에도 18세기의 하인 유령이 출몰한다고.

일부 객실에는 사주식 침대(four-poster bed)가 구비돼 있고, 무려 17세기부터 전해 내려오는 골동품들을 소장하고 있기도 하다.
 

이집트 힐튼 룩소르 리조트 앤드 스파[사진=부킹닷컴]


◆미라 무덤을 탐험한다···이집트 왕가의 계곡

미라에 대한 호기심이 넘치는 여행객이라면 '왕가의 계곡'을 반드시 방문해볼 것.

왕가의 계곡은 고대 이집트 시대 수도였던 룩소르를 거쳐 흐르는 나일강의 서안에 자리하고 있다. 이 고대 유적지에는 투탕카멘을 포함해 아주 오래전 이집트를 다스렸던 왕들이 잠들어있는 묘지가 60기 이상 조성됐다.

투탕카멘의 무덤 발굴에 참여한 여러 사람이 불가사의한 죽음을 맞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오는 만큼, 이곳을 둘러볼 때는 약간의 경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좋을 듯하다.

룩소르에 위치한 힐튼 룩소르 리조트 앤드 스파는 나일강의 아름다운 전망을 온전히 조망할 수 있는 세련된 객실을 구비하고 있다. 또 고급스러운 스파 시설과 인피니티 풀을 갖추고 있어 오싹한 모험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 수도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사진=부킹닷컴]

◆상어와 함께 수영을?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유령이나 귀신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보다 실체가 있는 대상에 겁을 내는 여행객에게 제격인 곳이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서쪽 연안에 자리한 항구 도시 케이프타운이다.

전 세계에서 상어의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손꼽히는 이곳에서는 '상어 케이지 다이빙'처럼 근접한 거리에서 안전하게 상어를 관찰할 수 있는 투어가 운영된다.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는 상어와 조우한 후에는 케이프타운 중심가에 들려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케이프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더 안드로스 부티크 호텔은 상어 케이지 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V&A 워터프런트에서 차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 숙소는 뷰티 살롱을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정원을 갖추고 있다. 
 

슬로바키아 차흐티체[사진=부킹닷컴]

◆흡혈귀의 기원···슬로바키아 차흐티체

슬로바키아 차흐티체에서는 차흐티체성의 유적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피의 백작부인'이라고 불리는 바토리 에르제베트(Báthory Erzsébet)의 저택이었다가 이후에는 감옥으로 바뀌었다.

흡혈귀 전설의 모델로 알려진 에르제베트의 이야기는 아직도 진실 여부에 대해 공방이 벌어지고 있어 차흐티체를 미스터리로 가득한 여행지로 만드는 데 한몫한다.

이외에도 차흐티체는 멋스러운 교회 등 유서 깊은 장소들로 가득하고 아름다운 중세 유럽의 정취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차흐티체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팔라틴은 취사가 가능한 홈스테이 숙소다. 차흐티체성에서 걸어서 갈 수 있다.숙소 인근은 하이킹과 사이클링을 즐기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프랑스 로제르[사진=부킹닷컴]

◆늑대인간의 전설을 아시나요? 프랑스 로제르

늑대인간 목격담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이어져 왔지만, 프랑스에는 그 수가 유달리 많다.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바로 '제보당의 괴수'(Beast of Gévaudan)다. 늑대인간으로 의심되는 이 괴수는 18세기에 수십 명의 사람을 살해하고 식인했다고 알려져 있다.

제보당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로제르 지역의 과거 지명이다. 오늘날의 로제르는 프랑스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주다. 중세의 낭만적인 풍경과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하이킹 트랙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동화 속의 마을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듯한 생떼에니미(Sainte-Enimie) 마을과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인 카르스 대성당(Notre-Dame de la Carce)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라 페름 드 펠릭스는 로제르의 라 샤제 드 페르(La Chaze-de-Peyre) 지역에 둥지를 튼 게스트하우스로, 농가의 편안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벽돌집이다.
 

K좀비 인기 끄는 서울 [사진=부킹닷컴]


◆K좀비도 있다! 서울에 

좀비는 최근 핼러윈 시즌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다. 특히 한국의 좀비는 밤에만 활동할 수 있는 단순한 괴물이 아니라, 훨씬 빠르고 영리하며 진화하는 존재로 그려지고 있다.

K좀비의 흔적을 확인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이곳에 주목하자.

조선시대 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유명한 사극 좀비 드라마에서 왕의 거처로 자주 등장한 촬영지는 바로 경희궁이다. 좀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등 서울 시내를 탐방할 수 있는 서울 좀비 게임 투어도 핼러윈을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경희궁, 북촌 등 주요 관광지로 둘러싸인 목시 서울 인사동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2층에 자리한 그랩앤고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매장이다. 이외에 루프톱 바에서는 칵테일을 즐기며 서울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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