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50명 감축 연간 75억원 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10-24 14: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통합과 고강도 경영혁신으로 '환골탈태'

  • 편안‧안전‧시민‧공감, 공공 서비스 혁신 추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에 따라 조직 슬림화와 공공시설의 디지털 통합관리 등 고강도 경영혁신에 나선다. [사진=이인수 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에 따라 지난 10월 1일,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이 통합되며 출범하여, 조직 슬림화와 공공시설의 디지털 통합관리 등 고강도 경영혁신에 나선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10월 24일, 대구시청 동인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조직 슬림화로 연간 7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스마트한 일 처리로 대구 미래 50년의 동력을 확보하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
 
공단의 경영혁신 계획으로는 구조개혁을 통한 조직 슬림화, 조직 통합과 운영혁신으로 예산 절감, 공공시설 관리방식의 디지털 대전환, 공공시설의 개방과 협업을 통한 지역기업 혁신성장 지원,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대 시민 공공 서비스 혁신이 제시됐다.
 
먼저, 현재 11처 3실을 9처 2실로 통합하고 지원부서 18팀을 12팀으로 대폭 축소한다. 조직 슬림화는 임원 정원 축소(△2억원, 6명→4명), 중복 부서 인력 조정(△20억원, △3처 6팀, △50명), 관사 폐지(△4억원), 업무용 차량 20% 감축(△3억원) 등의 조직개편과 유사·중복 부서 및 사업기능의 통합을 통한 운영경비 절감(△10억원), 하수처리, 가로등과 도로 시설 등의 친환경·고효율 운영으로 운영비 감축 등(△36억원)으로 추진되어 연간 7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
 
공단은 IoT 기반 실시간 하수 정보 수집 시스템을 구축해 비상 상황을 예측하고, 드론과 지능형 CCTV, ICT 기술을 활용해 도로와 교량 등의 시설관리를 시행해 인력 절감과 시간 단축,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로관리시스템(RMS)을 구축하고 시·구·군과 공단 주차관리시스템(PMS)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통합 주차정보를 제공한다.
 
하수, 소각, 체육, 교통 등 12개 분야 44개 시설과 환경, 전기, 기계 토목 등 500여 명의 전문인력이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지역기업에 개방해 AI 기반 하수처리 시스템 개발, 터널 내 사고 감지 시스템 개발, 나드리콜택시를 활용한 미세먼지 예측 센서 개발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시민이 공감하는 공공 서비스 혁신으로 생활 속 편리와 안전을 강화해 살기 좋은 도시, 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첫째, ‘금포↔서부’를 연계한 하수처리 방식 개선과 스마트 전력 제어 및 자동감시 시스템 도입입니다. 둘째,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나드리콜의 평균 대기시간을 현재 21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한다.
 
셋째, 노상주차장 무인화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민간위탁 주차장의 직영 운영 전환으로 통합 관제 시스템을 확대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
 
넷째, 신천 재난경보 시스템과 스마트 맨홀 시스템 확대, 안전보건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안전한 일터 조성과 시민 안전 강화를 추진한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문기봉 이사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고품질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이 환골탈태의 과정을 거쳐 통합 공단 출범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라며, “대구 공공시설관리공단이 공단과 공단이 통합한 전국 최초의 사례이니만큼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 성공적이고 모범적인 공공기관 혁신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