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부산 선출직 공직자 재산 규모는...오태원 북구청장 226억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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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9-3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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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윤수 교육감 13억9100여만원, 기초단체장 5명·시의원 7명 30억 이상 보유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돼 재산공개 대상이된 부산 선출직 공직자 중 오태원 부산북구청장(좌)이 226억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으며, 강철호 부산시의원(동1)이 63억5100여만원을 신고해 시의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사진=부산북구청, 아주경제DB]]

지난 6·1 지방선거에 새롭게 당선되면서 이번에 재산공개 대상이 된 부산 선출직 공직자 중 오태원 북구청장으로 226억6700여만원을 신고해 최고 자산가로 떠 올랐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부산지역 재산공개 선출직 공직자는 하윤수 교육감과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45명 등 모두 57명이다. 지난해 46억8000만원을 신고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재선으로 이번 재산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재산공개 대상인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13억9100여만원을 신고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의 재산신고 금액은 전국 기초단체장 중 2위를 차지했다. 부산에서 오 청장에 이어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82억800여만원, 김기재 영도구청장이 62억8600여만원을 신고해 1, 2,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39억2200여만원을, 오은택 남구청장이 35억9500여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 26억6199만5000원, 이갑준 사하구청장 16억4305만1000원, 정종복 기장군수 16억660만7000원, 김진홍 동구청장 9억4086만1000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7억5834만8000원을 신고했으며, 고위 공무원 출신인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4억2781만5000으로 부산기초단체장 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의 신규 기초단체장 10명의 평균 자산은 약 51억7815만3400원으로 집계됐다. 재선인 공한수(서구)·강성태(수영구) 구청장과 기초의회 의원 출신이었던 조병길(사상구)·김재윤(금정구) 구청장은 별도로 재산을 신고하지 않았다.

재산공개대상인 45명의 부산광역시의원 중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이 3억900여만원을 신고했다. 부산시의원 중 강철호 의원(동1)이 63억5100여만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다. 시의원 중 재산이 30억원 이상인 사람은 7명으로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강 의원에 이어 문영미 의원(비례)이 54억1500여만원, 강무길 의원(해운대4)이 50억600여만원, 안재권 의원(연제1)이 50억1100만원을 신고했다. 그 다음으로 이대석 의원(부산진2)이 40억3100여만원을 신고했고, 김창석(사상2) 의원과 이승우 의원(기장2)이 30억원을 약간 넘었다.

이들을 제외한 부산광역시의원의 신고 자산을 살펴보면,  강달수 1억3294만원, 강주택 6억8731만원, 김태효 7억4763만원, 박대근 7억928만원, 박종율 11억3931만원, 박종철 3억4244만원, 박중묵 6억2772만원, 박진수 6억7317만원, 반선호 5억1082만원, 서국보 10억4822만원, 서지연 18억4245만원, 성창용 6억7945만원, 성현달 8905만원, 송우현 6억1386만원, 송현준 2억4831만원, 신정철 7억4652만원, 윤일현 13억6869만원, 이승연 25억3500만원,,이종진 27억2045만원, 이종환 26억8361만원, 정채숙 21억4211만원, 정태숙 21억4029만원, 최영진 26억838만원, 황석칠 23억941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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