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 타면 착용, 지하철 야외 승강장선 벗어도 돼"

[사진=연합뉴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26일부터 완전히 해제된다. 최근 재유행 감소세가 확연해지자 일상 방역 기조로 전환하는 감염병 대응책이 급물살을 타면서, 정부는 ‘50인 이상’ 규제까지 모두 풀기로 했다.

26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5월 ‘50인 이상’ 밀집된 장소를 제외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데 이어 이날부터 ‘50인’ 기준도 없애면서 약 1년 5개월 만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사라진다.

아울러 정부는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를 시작으로 남은 방역정책들도 완화해 나가면서 코로나19 ‘출구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한 주의 사항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내달 시작하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도 마스크 없이 관람 가능한가.
“이번 가을 프로야구를 비롯해 야외 공연, 대규모 집회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산책로나 등산로, 야외 체육수업, 야외 결혼식, 지하철 야외 승강장, 놀이공원 등에서도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다.”
 
-택시나 버스를 타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
“운송 수단은 실내로 구분되기 때문에 택시나 버스 등을 타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내란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 수단과 건축물과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을 말한다. 천장과 지붕이 있고 사방이 막힌 곳은 실내로 간주하고, 사면 중 2면 이상이 열려 있어 자연환기가 되면 실외로 분리된다.”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조치가 방역에 불필요하다는 판단이라고 해석해도 되나. 
“이번 완화 조치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국가 차원의 의무조치만 해제된 것으로,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해졌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정부는 상황에 맞춘 개인의 자율적인 실천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위험군의 경우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고령층, 기저질환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분들과 이런 고위험군과 밀접접촉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또 야외 밀집 상황 시 비말 발생이 많을 때도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방역완화 조치는 어떤 게 있나.
“입국 후 1일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를 완화하거나 요양병원 대면 면회를 재개하는 방안이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도 폐지되면 해외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는 모두 사라지는 것이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5일로 줄어드는 방안이 가장 먼저 고려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언제쯤 가능할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의 경우 전문가 그룹 내에서도 완화 시점이나 범위 등을 두고 아직도 이견이 있다. 정부는 영유아의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부작용의 문제가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일단은 착용의 효과, 향후 유행에 미칠 영향, 대상이나 시기 등을 논의한 후 조정하겠다고 했다.”
 
한편 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를 하루 앞둔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대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5792명 늘어 누적 2462만12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인 24일 2만9353명보다 3561명 줄었다. 22일 3만3005명이 집계된 뒤 23일(2만9108명)부터 진입한 2만명대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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