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밀양아리랑대축제 인문학 아리랑 '지속가능한 미래, 지속가능한 밀양' 협력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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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김규남 기자
입력 2022-09-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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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 주제관 야외마당에서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 예정

기획전 안내 포스터[사진= 밀양시]

경남 밀양 시민예술콜렉티브 문화공장은 밀양 최초 미술관 누루미술관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2 밀양아리랑대축제 인문학아리랑'을 개최한다. 여기서 ‘지속가능한 미래, 지속가능한 밀양’을 주제로 우리 일상과 밀접한 활동들을 통해 밀양의 문화, 가치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공감해 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인문학아리랑 ‘지속가능한 미래, 지속가능한 밀양’은 전시, 워크숍, 공연, 강의, 아카이빙, 경매로 구성돼,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우리들은 어제에서 물려받은 빛과 그늘과 아름다운 대자연과 저마다 가슴속에서 뜨겁게 흐르고 있는 슬기와 사랑의 불씨를 먼 훗날로 이어가기 위해 여기 밀양아리랑대축제의 향연을 마련하는 것”이라는 밀양아리랑대축제 취지문처럼 과거로부터 내려온 밀양의 자연, 문화유산을 미래로 이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올해 인문학 아리랑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 지속가능한 밀양’이다.
 
행사는 밀양의 문화적 유산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포토월을 구성한 시각예술가 오제성의 ‘Dive to 밀양’ 전시(상시), 엄아롱 시각예술가의 양말목을 활용한 업싸이클링 워크숍(23일, 13시), 김호연 현대무용가의 ‘그린댄스_지구를 지키는 Plogging (플로깅) 강의’(25일 15시), 김호연 첼리스트와 임현진 피아니스트, 그리고 밀양 유소년으로 구성된 아리랑페스티벌현악단이 함께하는 ‘Sound of PEACE 콘서트’(24일 15시30분), ‘밀양명사 애장품 경매’(24일 16시 30분)로 구성된다.

특히 밀양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경매는 박일호 밀양시장을 필두로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이병희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 정희정 밀양시의회 의원, 이현우 밀양시의회 의원, 손영준 밀양상공회의소 회장, 조우성 변호사 등 밀양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의 공유와 나눔의 뜻을 모아 기부해 주신 애장품으로 구성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중요한 업무와 행사 때마다 착용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넥타이 2종입니다. 밀양시민분들과 넥타이와 함께했던 좋은 기운을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본 경매의 취지를 적극 공감했다.
 
문화공장 이미라 대표는 “문화를 일상에 두고자 삼삼오오 모여 하던 활동이 축적돼 자연스럽게 이번 인문학아리랑 기획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누루미술관 강지현 관장은 “미술관 밖에서 현대미술이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축제에 대한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화공장은 2019년 밀양시민들로 구성되어 발족된 시민예술단체로 자발적으로 모인 시각예술, 문학,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문화분야 애호가들은 밀양시 곳곳을 누비며 전시, 공연, 강연, 교육활동을 해왔다. 이번 인문학 아리랑 기획과 운영을 위해 밀양 최초의 미술관 누루미술관과의 협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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