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강현 교수팀,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JLA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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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2-09-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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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지질혈증의 코로나19 중증도에 대한 잠재적 역할' 논문 우수성 인정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 [사진=중앙대병원]

 
중앙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강현 교수팀(마취통증의학과 최근주 교수, 내분비내과 김현민 교수)은 최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주최한 제11차 국제학술대회에서 ‘JLA(Journal of Lipid and Atherosclerosis)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JLA 최우수상’은 지난 1년간 국제지질동맥경화저널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피인용이 많이 된 논문 한 편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강현 교수팀은 ‘이상지질혈증의 COVID-19 중증도에 대한 잠재적 역할’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에서 강현 교수팀은 이상지질혈증이 코로나19 감염의 중증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체계적 문헌 고찰에 대한 리뷰(Umbrella Review)를 통해 학술적으로 입증했다.

강현 중앙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및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려는 다양한 노력에도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며 명확한 치료 방침도 존재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중증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은 환자의 기저 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는데,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사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의료자원의 분배를 최적화하며 환자의 전반적인 예후를 개선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심근 손상, 부정맥, 급성 관성동맥 증후군, 정맥혈전색전증과 같은 다양한 심혈관 증상을 나타낼 수 있으며 고혈압 및 당뇨병과 같은 심혈관 위험인자 또한 코로나19 중증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근거가 축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상지질혈증 또한 중요한 심혈관계 위험인자 중 하나이므로 코로나19 중증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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