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한화자산운용 본부장 "D램 ETF, 기존 반도체 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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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9-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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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 iSelect, 22일 신규 상장

  • 애플 단일종목 ETF, 적극적인 노후자산 투자에 적격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본부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기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들은 변화하고 있는 업종 지형도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디램(DRAM) 반도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인 만큼 새로 출시하는 디램 ETF는 기존 반도체 투자상품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낼 것이라고 자신한다."

20일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본부장은 새로 출시되는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 iSelect'가 기존 반도체 ETF 대비 가지고 있는 비교우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디램 ETF는 22일 상장될 예정이다. 반도체 기업 전반을 담고 있는 여타 반도체 ETF들과 달리 디램 제조 기업과 관련 기업으로만 구성된다. 주요 구성 종목과 비중은 △삼성전자 25.52% △SK하이닉스 25.15% △마이크론 24.66% △ASML 9.6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5.87% 등이다.

한화자산운용이 디램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는 향후 반도체 제품 가운데 디램 수요가 가장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디램 가격이 현재 저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현재가 투자할 적기라는 판단도 작용했다.

김 본부장은 "데이터센터 한 곳을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디램 수요는 통상 2000만 기가바이트(GB)로 이는 최신형 노트북 250만개에 탑재되는 물량과 비슷한 규모다. 이마저도 최근에는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대비 4~5배에 달하는 대형 데이터센터 조성이 늘어나면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에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디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2022년 현재 디램 생산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0년의 절반에서 25% 수준이다. 현재가 사이클 최하단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기존에는 월별로 진행되던 제품 주문이 장기계약으로 바뀌면서 디램 기업의 이익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호재"라고 덧붙였다.

장기 투자 관점에서도 디램 투자가 양호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디램 ETF가 추종하는 아이셀렉트 글로벌 디램반도체 지수의 2017년 1월부터 2022년 8월 말까지 약 5년 동안 수익률은 94.23%로 S&P500(60.01%)을 웃돌았다. 3년 수익률도 57.22%로 S&P500 35.15%를 상회했다.

한화자산운용이 디램 ETF에 이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품은 애플과 9개 채권으로 구성된 단일 종목 ETF다. 금융투자업 규정 변경으로 1개 종목과 9개 채권으로 혼합형 ETF를 구성할 수 있게 되면서 출시되는 상품이다.

김 본부장은 "애플 ETF는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은퇴자금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을 위해 출시되는 상품"이라며 "이르면 11월 초에 상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일 종목 ETF 장점은 자산에서 채권 등 안전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는 점이다. 개인형퇴직연금(IRP)이나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등은 포트폴리오에서 30% 이상을 안전자산으로 구성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운용할 때는 70%인 위험자산 상한선을 실질적으로는 최대 79%로 높일 수 있는 셈이다.

김 본부장은 "퇴직 시기가 많이 남은 은퇴자금은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애플은 향후 애플카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자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혁신을 지속하고 있는 일류 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인 만큼 은퇴자금 수익률을 높이려는 목적이라면 애플 ETF가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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